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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화재사고, 불조심의 계절! 화재 예방법에 대해

by 데미퐁 2020.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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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조금 안타까운 소식을 먼저 전하겠습니다.

 

지난 밤 (10월 8일) 밤 11시 경에, 울산 주상 복합 아파트 삼환아르누보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건물은 33층짜리 건물로, 수십여명이 병원에 이송되었고, 수 백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습니다.

 

12층 발코니에서 시작됀 불이 전체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오늘 (10월 9일) 오후 12시 35분 부로

초진에 성공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초진 : 불길을 완전히 소화시키지는 못하였으나, 통제할 수 있으며 연소의 확대 우려가 없는 정도)

 

 

 

출처 : 포커스 데일리

 

 

울산 화재는 다행히 사망자가 0명으로, 화재 당시의 수 많은 입주민의 침착한 대응으로 인한 결과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당시 울산에 바람이 많이 불고 있어, 해당 건물의 불씨와 화재 파편들이 인근 마트에 떨어져서

인근 마트에도 화재가 발생했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그 불은 1시간 30여분 만에 잡았고, 큰 피해는 없지만, 역시 가을철 화재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려주는 모습입니다.

 

 

 

 

 

가을철은 다양한 화재 사고가 연중에 제일 활발하게 발생하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소방청은 11월달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해서, 매년 캠패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미국 캘리포니아에는 정말 너무나도 거대한 규모의 산불이 발생해서, 산림화재에서 나오는 엄청난 양의 유독가스와 연기, 그리고 열기 때문에 수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질병을 얻고 또한 수많은 동식물들이 죽고, 서식지가 파괴되었습니다.

 

 

 

산불에 뒤덮힌 캘리포니아

 

 

 

유독 여름철과 봄철보다 가을철과 겨울철에 많은 화재가 발생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할까요?

 

 


 

가을철 화재 집중  

 

 

 

사실 가을철에 화재 조심을 외치고, 또한 화재가 발생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강한 바람과 건조한 기후에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계절의 변화를, 기단의 변화로 겪게 됩니다.

 

여름에는 남동쪽의 태평양 인근에서의 고온다습한 기단 (공기의 집단)이 올라와서 우리나라를 후덥지근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그러다가 가을철이 되면, 북동쪽의 오오츠크해 기단이 우리나라로 오게 되는데요. 비록 그 방향에 바다가 있기는 하지만, 차가운 바다에서는 충분한 수증기를 얻지 못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건조한 바람이 불어오게 됩니다. 

 

그리고 바람은, 원래 고기압에서 저기압으로 흐르는 공기의 흐름입니다. 환절기에는 서로 다른 기단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기후가 불안정한 상태가 됩니다. 따라서 환절기 이전에 비해 바람의 강도가 매우 강해집니다.

 

건조하지만 강한 바람이 불어온다면, 작은 불씨도 되살려서 거대한 화마를 만들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 됩니다.

 

더군다나 갑자기 건조해진 대기 중에는 여름철보다 많은 먼지가 돌아다니기 때문에, 집 안에도 먼지가 쌓이기 쉬워져서 먼지로 인한 화재사고, 등산객으로 인한 산림화재 등의 다양한 요인들도 더욱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출처 : 뉴스 1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시지만, 가을철에는 '기온 역전' 이라는 현상이 자주 발생합니다. 

 

봄,가을,겨울의 밤이 되면 지표면이 급속도로 냉각되어서, 상공의 공기보다 지표의 공기가 더 차가워집니다.

그렇게 되면 따뜻한 공기는 위로 올라가고, 찬 공기는 밑으로 내려오는 성질로 인한 대기 순환이 이루어지지 않고,

계속 차가운 지표의 공기는 밑에 가라앉아 있고,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는 상공에 있다보니, 순환이 이루어지지 않고

한 마디로, 공기가 고여버리게 됩니다.

 

이때 도시에서 발생한 다양한 배기가스, 화력 발전소의 매연 등의 다양한 요인들이 공기중으로 날라가 버리지 않고,

지표의 공기에 묶여버리게 되면서 대기 먼지 농도가 급속도로 상승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공기중의 먼지로 인해 전기 스파크 등의 전기 화재사고, 또는 작은 불씨가 먼지를 먹이 삼아서 덩치를 키우게 되는 화재 사고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환기 및 청소 자주 하기  

 

출처 : 한국에너지공단 블로그

 

 

가을철에 환기 및 청소를 자주 해주셔야 합니다.

앞에서는 공기중에 먼지가 많다고 해놓고선, 왜 환기를 시켜야 하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공기 역전 현상은, 밤의 냉각된 지표 때문에 발생하기 때문에, 해가 뜨고 난 뒤, 오전 10시가 넘어가서 부터

지표가 태양열에 의해 달궈지면서, 다시 대기순환이 원할하게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낮 시간대에는 가급적 환기를 시켜서 집안의 먼지를 거둘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하루에 30분 정도 환기를 3번 정도 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WHO의 보고에 따르면

실내의 미세먼지가 실외의 미세먼지보다 폐에 전달 확률이 최대 1000배 가량 높다고 합니다. 실내는 공기가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오염물질이 빠르게 쌓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전자기기에서도 미세먼지가 주기적으로 뿜어지는 만큼, 환기를 시켜주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환기 후에는 물걸레를 통해 집안 바닥과 구석구석에 있는 먼지들을 제거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생각보다 집안의 먼지가 쌓여서 이로 인한 전기 스파크 등의 화재요인이 많다고 합니다. 따라서 애초에 잘 쌓이지 않게끔 실내 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집안 구석구석의 전자기구 들의 콘센트 등을 확인해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너무 많은 먼지가 쌓여있다면, 전선을 뽑고 청소를 하시거나, 가급적 안전한 방법으로 먼지를 제거해주시면 됩니다.

 

 

가스 점검 하기  

 

출처 : 에너지타임즈

 

 

도시 가스를 사용하는 곳이 많은 도시지역에서는, 특히 한 번의 가스 화재가 대형 화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단순 가스 누출부터 시작해서, 가스레인지 등의 화재 사고등, 가스와 연관된 화재 사고가 매우 다양합니다.

 

가스불을 켜놓은 채로 다른 볼일을 보다가, 단순히 음식이 타는 것을 넘어서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

가스가 누출되는 것을 모르는 채로 가스 불을 키다가 폭발이 일어나서 발생하는 화재사고

 

특히 가스 누출로 인한 화재사고는, 단순히 불이 붙는 것을 넘어서 폭발하기 때문에 그 불씨가 다른 곳으로 번질 가능성이 크고, 폭발로 인한 2차 사고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각 가정에 가스 누출 경보기를 설치해서, 집안의 가스가 누출이 되면 경보를 울려서 알려주는 시스템등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가스가 누출되지 않게 하는 것인데요.

 

제일 단순한 방법은 가스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 가스 밸브를 잠궈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스 호스가 상처나서 가스가 누출이 되는 경우, 그 부위를 눈으로 식별하지 못하면 누출되는지 모르는 상태로 지속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스 누출 경보기를 사용하고, 그것이 힘들 때에는 가스 점검이 있을 때 제대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시가스가 아닌 LPG 가스 등을 이용하는 주택등에서는 가스 통에서 직접 누출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휴대용 가스 누출 점검기 또는 통과 호스를 연결할 때 연결부위를 제대로 확인해주시는 작업이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불씨 확인 하기  

 

출처 : 관악구청 해피매거진

 

 

또 가을철에 많이 발생하는 산불 사고의 많은 경우가, 담배 불씨, 또는 캠핑 후에 발생하는 바베큐 불씨 등으로 부터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은 다양한 식물들이 서식하고 있지만, 가을철은 특히 그 기후가 건조해서 물이 번지기에 최적화 되어 있는데, 그러한 곳에서 불씨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서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그것을 인재 (人災)라고 합니다. 

 

사실 여름철의 후덥지근 했던 날씨가 갑자기 선선해지면 나들이를 많이들 떠나시게 됩니다. 하지만 나들이를 가거나 캠핑을 갔을 때, 주위의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불씨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화재사고는 정말 그야말로 무책임한 행동입니다. 

 

산행을 갔을 때 보게 되는 다양한 쓰레기 중 담배 꽁초와 담배갑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산속에서 담배를 피우시는 분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산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지만, 하게 되었다면, 적어도 뒷처리는 깔끔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땅에 떨어진 불씨가 가을철에 바닥에 놓여있는 수많은 낙엽들과, 제일 중요한 건조한 바람을 만나게 되면서 꺼진 줄 알았다가 거대한 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불씨는 확실히 물을 떨어뜨려서 꺼주거나, 발로 밟아서 흙속에 묻어버리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담배 꽁초 같은 경우에는 땅에 묻는 것이 아니라 땅에 비벼서 확실히 꺼주시고, 쓰레기와 함께 가져가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D

 

 

 

 

출처 : 삼성화재

 

 

 

화재는 단순한 재산 피해만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아닌 인명과 직결되어 있는 위험한 사고입니다.

따라서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가을철이 된 만큼, 조금만 신경을 써서 나와 주변 이웃들을 함께 생각하는 

삶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포스팅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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