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청소년들은 피시방 금지?!

출처 : Urbanbrush.com 

풍성한 한가위가 정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음력 8월 15일에 치르는 명절인 추석은 우리 나라 3대 명절 중의 하나인 매우 큰 명절이지요?

 

하지만 올해 '코로나19'와의 사투로 정부는 귀경길이나 연휴를 즐기기 위해 여행을 떠나려는 

수 많은 사람들에게 자제를 부탁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접촉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게 되면, 가까스로 잦아들고 있는 우리의 확진자 수가

다시 높아지면서 방역을 위해 고생하시는 많은 분들의 노고가 사라질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행복한 한가위를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9월 28일(월)부터 10월 11일(일) 24시까지 총 2주간을 

 

'추석 특별 방역기간'으로 지정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진한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 조치에서 청소년들의 피시방 출입금지 명령이 떨어지면서, 많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확진자 추세는 잦아들고 있는 모양새이지만, 현재 많은 확진자들이 수도권 지방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고

산발적인 집단 감염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불특정다수가 만날 수 있는 곳

그 중에 PC방을 포함하여, 청소년들의 이용을 막겠다는 방침입니다.

 

 

 

 

비어있는 PC방 (이데일리 뉴스 출처)

 

 

이미 2.5단계에서 2단계로 내려간 저저번주 부터, 피시방에 대한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 PC방 내에 위치한 실내 흡연시설 사용불가
• PC방 내부에서 음식 섭취 불가(음료 포함) → PC방 내부에서 음료 섭취 가능(음식 섭취불가)
• PC방 출입시 QR코드 인증 또는, 명부 작성(전화번호,주소지)
• 한 자리씩 떨어져서 착석 (연달아 앉는 것은 절대 금지)
• 컴퓨터 이용중에 마스크 필히 착용
• 청소년들의 PC방 이용 금지 (출입 포함)

 

 

하지만 이번 추석 연휴동안의 방역에서는

 

 

• PC방 내부에서의 음식 섭취 가능 (음식 섭취를 막는것은 과한 조치 라는 의견 반영)
• 청소년 들의 PC방 이용금지 유지 

가 제일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교육부 로고

 

 

많은 청소년들의 반발이 예상되는 이러한 조치의 바탕에는 사회에서의 청소년 이라는 계층의 특수성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청소년을 비롯한 미성년자들은 공교육 기관인 초등학교,중학교 그리고 의무는 아니지만 많은 이들이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에 재학중이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교육부의 영향 아래에 있는 계층입니다.

 

넓직한 공간에서 자율적으로 행동하며 즉각적으로 조정이 가능한 일반 회사나 대학교의 성인과는 달리, 초,중,고등학교들은 교육과정 및 방식을 바꿈에 있어서 교육부와의 협의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빠른 변화가 불가하고 약간의 강제성을 가진 기관입니다.

 

따라서 추석 연휴동안 귀경길에 오르지 못하거나, 오른 많은 학생들이 각 지방의 다양한 PC방에서 게임을 즐기다가 코로나 접촉자가 발생할 경우, 연휴가 끝나고 찾아온 학교, 학원 접촉을 통해, 동일한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빠른 전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과연 피시방이란 곳이 청소년들 많이 찾고 즐기는 시설이라고 한다면 오히려 성인들에 방문 빈도도 만만치 않게 높고, 또한 충분한 자금력이 있는 성인들이 더 오랜시간 머물 수 있지도 않을까?

 

다른 곳은 다 되면서, PC방에서만 청소년의 이용을 금지하는 것이 형평성에 맞는가? 하는 의문이 있어서

 

이에 대한 서울시와 정부처의 적절한 대응이나 대답이 필요로 해 보입니다.

 

하지만 성인인 작성자의 입장에서, 자신의 자식들이 

 

각종 후유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 또래 아이들에게 괜히 따돌림을 받게 되지는 않을까 걱정되는학부모들의 의견으로도 PC방을 가기는 매우 힘들것으로 판단됩니다.

 

 

출처 : Dreamstime.com

 

 

객관적으로 pc방은 밀폐된 공간에 수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몇 시간씩 게임을 즐기고, 웹 서핑을 하는 공간입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비말 감염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를 금지하고 피하는 것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이고 현재는 그 심각성때문에 2단계로 올라있는 상태입니다.

 

이런 시기일수록 국민들이 모두 힘을 모아 국난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청소년 친구들도 비록 PC방은 가지 못하게 되었지만, 집에서 맛있는 음식과 TV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보시는 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