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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사회

우리나라 겨울 절기, 소한(小寒)이 무엇일까?

by 데미퐁 2025.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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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고 있는 옷이 점점 두꺼워지는 새해 1월입니다. 

2025년 1월 5일은 올해 들어서 맞이하는 첫 번째 절기 중의 하나인데, 24 절기  중 스물세 번째 절기로

'작은 추위'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한은 겨울의 정중앙에 위치해 있고, 이 시기를 넘어가면 대한( 大寒)이라는 더 추운 절기가 다가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겨울 절기 중 하나인 '소한'은 정확하게 무엇일까요?

 

 


소한의 특징?


 

소한의 기후적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시기가 다가오면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특히 북쪽 지역에서는 많은 양의 눈이 내려오기 시작합니다.소한은 예로부터 입동 이후에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 을 알리는 절기이기도 했으며, 조상들은 소한을 계산해서 두꺼운 방한 옷을 준비하고 난방을 강화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2025년 1월 5일에는 중부지방에 10cm가량의 폭설이 예보되어 있어서
모처럼 절기와 실제 기후의 변화가 딱 들어맞는 상황이라 소한에 대해 더욱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출처 - 블로그 : 미래도시 오산

 

 

 

대한보다 소한이 더 춥다?


 

 

하지만 사실 대한보다는 '소한( 小寒)'이 더 춥다는 것을 아십니까?

통상 우리나라의 겨울 추위는 입동에서 본격적으로 강화되며 소한에 가장 추워집니다.

즉, 작은 추위라는 이름의 소한보다 큰 추위라는 대한의 기온이 더 높은 기이한 절기라는 뜻입니다.

이 같은 차이의 원인은 바로 24절기가 중국을 기준으로 삼아 계산되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기상청이 관측을 시작한 이래로 2008년까지의 기온을 분석한 결과, 소한의 평균 기온은 -0.7℃, 대한의 평균 기온은 -0.9℃ 로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소한의 최저기온이 더 낮았던 해가 51% 가량 더 많았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소한이 대한보다 더 추운 기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한이 소한의 집에 가서 얼어 죽는다.

소한에 얼어 죽은 사람은 있어도 대한에 얼어 죽은 사람은 없다.

소한 추위는 꾸어다가라도 한다.

 

 

와 같은 속담들이 이를 증명한다고 할 수 있겠네요.

 

 

 

 

 

소한은 단순한 절기가 아니라, 우리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를 잘 준비하고 맞이함으로써,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야 할 것입니다.

 

손난로를 준비하고, 따뜻한 겨울 내의를 갖춰입고, 목도리와 장갑들을 통해 찬바람이 몸에 들어오지 못하게 유의하고 따뜻한 떡국과 음식들을 준비해서 온 가족이 정을 나누는 겨울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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