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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 윤여정 배우님 축하드립니다

by 데미퐁 2021.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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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26일 (한국시간) 오전 9시

헐리우드에서 펼쳐진 오스카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 후보로 오른 윤여정 배우님에 대한

수상 여부에 온 미디어의 이목이 집중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1980년대

한국인 이민자 1세대의 모습을 그린 영화

'미나리'에서 강인하지만 솔직한

그러면서도 특유의 위트가 있는

할머니 '순자' 역으로

여우 조연상 후보에 오른 윤여정 배우님

'미나리'

라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식물이

냇가에 심어둔 것만으로

굳건하게 솟아오르듯

새 환경과 불안감 속에서도

미국의 정착을 위해 애쓰는

그 당시 이민자들을 대변하는 영화

사실 미나리는 한 때 인종차별과 관련된

논란이 있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미국의 제작사와 감독

그리고 자본으로 만들어진 영화임에도

영화 대사의 50%가량 이상이 한국어

라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외국어 영화 부문으로

시상식에서 노미네이팅 되었습니다

당시 이는 인종차별에 대한

강한 부정적 반응을 일으키던

미국 미디어에도 대대적으로 보도되며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출처 : 국민일보

그리고 백인들을 위한 축제라고

불리우던 '화이트 오스카 (White Oscars)'

라는 오명을 탈피하듯이

오스카 시상식은 지난해 기생충으로

한국 영화계에 상을 주었듯

올해에는 미나리의 윤여정 배우님께

상을 거머쥘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오스카 시상식에서 이름이 호명되자

수상자로서 무대위에 올라간

윤여정 배우의 수상 소감은

NYT (뉴욕타임즈)의 올해 오스카

최고와 최악의 순간들에서

'최고의 수상 소감'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당시 시상자로 있었던 제작사 대표인

브레드 피트에게

"영화 촬영하는 동안 어디에 있었나요

마침내 당신을 만나게 되었네요"

라고 하는 순간과

"아들들아, 이게 엄마(MOMMY)가

열심히 일한 대가란다"

라며 자신의 가족을 위트있게

언급한 장면을 최고의 순간으로 꼽았습니다

한편 그녀가 수상 소감으로 밝힌

동료 배우들과 솔직한 소감은

많은 배우들과 사람들에게 울림을 주었습니다.

내가 어떻게 감히 글렌 클로즈를 이길 수 있겠어요

나는 경쟁을 믿지 않아요. 우리는 모두 각자의 영화에서

각자의 역할로 최고의 연기를 한 수상자들이에요.

그저 제가 여기에 서 있는 것은, 당신들보다 조금 더

운이 좋았을 뿐이에요

오히려 한국인 배우에 대한 미국인 분들의

환대라고 생각합니다

오스카 수상 소감 - 윤여정

라며 자신을 겸손하게 낮추면서도

배우들 모두의 노력에 대해서도 인정하고

함께 축하해주는 수상소감을 밝혔습니다

실제로 수상 소감을 듣던 도중

같은 여우조연상 후보로 있었던

아만다 사이프리드 에 카메라가 잠깐 비췄었는데요

당시 그녀의 혼잣말을 입모양으로 보면

'I love her (그녀가 너무 좋아)'

라고 하는 것을 통해, 당시

현장에 있던 배우들의 심정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에 방영한 윤스테이에서

위트있고 유머러스하지만

항상 자신의 입장에서 노력하고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는 윤여정 배우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윤며들다'

(윤여정에 스며들다)

라는 표현까지 나올정도로

한국 국민들에게도 매우 친숙한 배우

윤여정 배우님의 이번 수상 소식을

너무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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